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서울 마포구, 총 290억원 규모 중소기업·소상공인 융자지원


입력 2025.03.11 12:42 수정 2025.03.11 12:43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특별신용보증250억원,중소기업육성기금40억원

소상공인 담보력 부족 감안해 신청 문턱 낮춰

지난해 3월 찾아가는 특별신용보증 접수처에 방문한 박강수 마포구청장ⓒ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총290억원의 저금리 융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구가 준비한 융자 재원은 특별신용보증 250억원과 중소기업육성기금 40억원이다.


특별신용보증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낮은 이자율로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담보력이 부족한 대상을 위해 신청 조건의 문턱을 크게 낮췄다.


특별신용보증 지원 대상은 마포구 소재의 사업장이다. 단, 유흥주점·사행 시설 등 융자 지원 제한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업체는 최대 5000만원의 운용자금을 무담보로 5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이율은 연 2.75~3.25%(3개월 CD변동금리)다.


1차 지원은 지역 내 유관 단체(직능단체)소속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은 4월30일까지다. 특별신용보증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소속된 단체에 신청하고 추후 안내에 따라 서울신용보증재단 마포지점에 방문해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은 4월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과 발전을 위해 마련한 자금이다. 지원 대상은 마포구에 공장등록이 되어 있는 중소기업자, 소기업자로서 제조업을 하는 자, 제조업 관련 지식서비스산업을 하는 자 등이다.


융자 이율은 연 1.0%며 업체당 3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단, 대출을 위해서는 부동산이나 신용보증서 등 담보가 필요하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다.


마포구 융자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융자 지원사업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핵심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