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19일까지 진행되는
'홈플런 앵콜 행사' 모델 제외
앞서 진행된 '홈플런 행사'에선
김수현이 모델로 등장
기업회생절차를 밟기 전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단기사채를 발행해 '먹튀' 논란에 휩싸인 홈플러스가 배우 김수현과 거리를 두기로 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앵콜! 홈플런 이즈 백' 행사에서는 김수현을 모델로 내세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홈플러스는 창립 28주년을 맞아 지난달 광고 모델로 김수현을 재발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부터 전날까지 진행된 '홈플런' 행사 관련 광고엔 김수현이 모델로 등장했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 역시 김수현과의 광고모델 계약을 종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김수현과 계약은 이달 중 만료된다"며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까지만 해도 뚜레쥬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김수현 광고 게시물이 여럿 게시돼 있었지만, 현재는 김수현 관련 게시물이 모두 삭제됐다.
K2코리아그룹 소속 브랜드 '아이더'의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에서도 김수현 광고가 자취를 감췄다.
한편 김수현 소속사는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