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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중국 산둥성 항만 당국…협력 강화 방안 논의


입력 2025.03.18 10:51 수정 2025.03.18 10:51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이경규(왼쪽 3번째) IPA 사장이 인천항을 방문한 중국 산둥성항구그룹 대표단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IPA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을 방문한 중국 산둥성항구그룹 대표단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산둥성 정부가 설립한 국유기업인 항구그룹은 칭다오항, 르자오항, 옌타이항, 보하이완항 등 산둥성 주요 항만 운영을 총괄하는 곳이다.


항구그룹의 부총경리 등 임원 7명은 이번 방문에서 IPA와 항만 개발계획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에코누리호'에 탑승해 내항 1·8부두 재개발 현장 등을 둘러봤다.


IPA는 앞으로 산둥성 항만 당국과 협력을 강화해서 한·중 간 무역의 교두보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인천항과 산둥성 항만 간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68만8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인천항과 중국 간 전체 물동량(216만TEU)의 31.8%를 차지했다.


이경규 IPA 사장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교역이 활발한 산둥성은 인천항의 핵심 파트너”라며 “이번 방문이 항만 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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