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자동차 회사 돕기 위한 조치 고려중"
간밤 뉴욕증시서 자동차주 일제히 상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예외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15일 현대차와 기아 등 자동차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4분 기준 현대차는 전장 대비 3.12% 오른 18만49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3.40% 오른 뒤 한때 4.35%까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기아도 3.25% 오른 8만57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역시 개장 직후 3.25% 상승세를 보이다가 장중 한 때 4.22%까지 오르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도 전 거래일 대비 3.62% 오른 24만3500원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시각) 일시적 관세 면제를 검토 중인 물품이 있느냐는 질문에 "자동차 회사를 돕기 위한 조치를 고려 중"이라며 자동차 부품 관련 관세 면제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해당 발언 영향으로 간밤 뉴욕 증시에서도 제너럴모터스(3.46%), 포드(4.07%) 등 자동차 업체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