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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영·박수영·김선교·인요한, 김문수와 비공개 회동한 뒤 '지지 선언'


입력 2025.04.16 11:06 수정 2025.04.16 12:50        김민석 민단비 기자 (kms101@dailian.co.kr)

조직총괄본부장에는 엄태영, 정책총괄본부장으로는 박수영 임명

김선교는 특보단장, 인요한은 한미동맹강화특위위원장으로 합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엄태영·박수영·김선교·인요한 등 국민의힘 의원 4인이 21대 대선에 출마한 김문수 국민의힘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김문수 대선 경선 캠프는 16일 기자들에게 배포한 자료에서 국민의힘 엄태영·박수영·김선교·인요한 4인이 비공개 면담을 진행한 후, 김 예비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고 발표했다.


가장 먼저 김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한 충북 제천단양을 지역구로 둔 재선 엄태영 의원은 "김 예비후보는 청렴하고, 깨끗하며, 보수의 가치를 대변함으로 적극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부지사로 활약했던 재선 박수영 의원은 "김 예비후보는 유능하고 청렴하며, 정권 재창출에 적임자라고 판단돼 적극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의 경기도정에서 양평군수를 지내며 인연을 맺은 여주양평의 재선 김선교 의원은 "김 예비후보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믿고, 서민을 챙기기 위해 실천하는 가장 좋은 후보"라며 "이재명을 이길 유일한 후보라고 생각해 지지한다"라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의 출마 선언에도 모습을 드러냈던 초선 인요한 의원은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변화와 희생, 연합의 힘을 모으기 위해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한편, 앞서 김 후보 캠프는 이날 오전 공지를 내고 "오늘 오전 10시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이 '김문수 예비후보 지지 및 합류 선언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며 "최소 5명에서 1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해당 공지에는 박대출·엄태영·김미애·박수영·장동혁·인요한 의원 등의 이름이 언급됐다.


그러나 이후 장동혁 의원 측은 공지를 내서 "장 의원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는 공지 등은 일절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해명했다. 이후 김 후보 캠프는 행사 일정을 잠정적으로 보류했다가, 비공개 면담으로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캠프에 따르면 이날 면담 직후 엄 의원이 조직총괄본부장, 박 의원이 정책총괄본부장, 김 의원이 특보단장, 인 의원이 한미동맹강화특별위원장을 맡아 캠프에 합류하기로 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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