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대결시 무당층서 이재명 32.6%·김문수 23.1%·이준석 11% [데일리안 무당층 심층조사]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입력 2025.04.17 07:01  수정 2025.04.17 07:01

데일리안 무당층 638명 심층여론조사

'지지 후보 없다'는 26%로 집계돼

대부분 응답층서 이재명 우세했지만

여성·TK·70대 이상에선 "없음"↑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5~16일 무선 100% ARS 방식을 통해 무당층 총 638명을 대상으로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김문수·이준석 세 명이 대결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를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라는 응답이 32.6%로 가장 많았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 디자이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양당 경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3자 대결'을 가정한 여론조사에서 '무당층' 기준 32.6%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무선 100% ARS 방식을 통해 무당층 총 638명을 대상으로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김문수·이준석 후보 세명이 대결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32.6%를 기록한데 이어 김문수 후보가 23.1%, 이준석 후보가 11%로 뒤를 이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6%였다. 기타·잘모르겠다는 7.3%다.


대부분 무당층 응답자 중에서 "이재명" 응답이 우세했지만, 여성과 대구·경북(TK)·70대 이상의 경우는 "없음" 응답이 더 많았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응답층에서는 "이재명" 35.3%, "김문수" 26.2%, "이준석" 12.9%로 나타났다. "없음" 18.8%, "기타·잘모름"은 6.8%다. 여성 중 "이재명" 응답은 29.3%, 김문수 19.4%, "이준석" 8.8%다. "없음"이 34.5%로 가장 우세했다. "기타·잘모름"은 7.9%다.


지역별로 대부분 권역에서 이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우세했는데, 보수 정당의 텃밭인 대구·경북(TK)은 예외였다. '대구·경북' 무당층 사이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27%를 기록했고 이재명 후보가 20.6%로 뒤를 이었다. 이준석 의원은 6.2%, 기타·잘 모르겠다는 11.1%로 집계된 가운데 "없음"는 응답이 35.1%로 집계됐다.


이외 △'서울' 이재명 32.4% vs 김문수 23.8% vs 이준석 13.8% vs 없음 22.1% vs 기타·잘모름 7.9% △'인천·경기' 이재명 34.4% vs 김문수 19.4% vs 이준석 12% vs 없음 27.2% vs 기타·잘모름 7% △'대전·세종·충남북' 이재명 32.3% vs김문수 23.3% vs 이준석12.2% vs 없음 24% vs 기타·잘모름 8.2%이다.


△'광주·전남북' 이재명 37% vs 김문수 24.3% vs 이준석 9.1% vs 없음 22.5%vs 기타·잘모름 7.1% △'부산·울산·경남' 이재명 31.6% vs김문수 26.4%vs 이준석 8.8% vs 없음 28.7% vs 기타·잘모름 4.5%, △'강원·제주 이재명 41.5%vs 김문수 26.1% vs 이준석 10.6% vs없음 16.5% vs 기타·잘모름 5.4%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5~16일 무선 100% ARS 방식을 통해 무당층 총 638명을 대상으로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김문수·이준석 세 명이 대결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를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가 32.6%,김문수 후보가 23.1%, 이준석 후보가 11%을 나타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6%, 기타·잘모르겠다는 7.3%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 디자이너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무당층에서 "없음" 응답이 가장 많았고, '60대'에서는 김문수 후보를 뽑겠단 응답이 우위를 보였다. 이외 연령대에서는 "이재명"을 뽑겠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70대 이상'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23%를, 이어 이재명 후보가 22.7%, 이준석 후보가 7.8%로 집계됐다. 기타·잘모름이 11.2%로 집계된 반면, "없음"은 35.3%다.


이외 △'30대' 이재명 25.9% vs 김문수 18.7% vs 이준석 19.9% vs 없음 24% vs 기타·잘모름 11.5% △'40대' 이재명 43.4% vs 김문수 14.8% vs 이준석 9% vs 없음 26.2% vs 기타·잘모름 6.6%이다.


△50대 이재명 41.4% vs 김문수 27.6% vs 이준석 6.9% vs 없음 18.3% vs 기타·잘모름 5.8% △60대는 이재명 27.4% vs 김문수 36.9% vs 이준석 7.4% vs 없음 26.2% vs 기타·잘모름 2.1%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6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 4.7%로 최종 8004명이 응답한 가운데, 그 중에 "지지 정당이 없다"거나 "지지 정당을 잘 모르겠다"고 답한 '무당층' 638명을 대상으로 다시 심층 분석했다. 전체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무당층' 638명의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9%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국민들은 지금'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