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민의힘 21대 대통령 후보 비전대회
"AI G3·국민소득 4만달러·중산층 70% 확대 목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3·4·7(AI G3·국민소득 4만달러·중산층 70% 확대) 경제 공약'을 재차 강조했다.
한동훈 후보는 18일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21대 대통령 후보 비전대회에서 "지금과 같은 경제 전쟁 시대에는 작은 정부가 아니라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좋은 정부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는 "박정희처럼 강력한 경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며 "변화의 속도가 빠른 시대인 만큼 미래성장 2개년 계획을 실천하고 평가받겠다"고 했다.
또 한 후보는 "그 나물에 그 밥처럼 사람만 바꿔온 구시대 정치를 끝내겠다"며 4년 중임제, 분권형 대통령제, 양원제, 중대선거구제 도입 등을 약속했다. 감시의 성역인 선거관리위원회 문제 해결, 이중배상금지 조항 철폐, 대통령 임기 3년 단축 등도 언급했다.
외교와 관련해서는 "트럼프와의 협상을 위해 조선·반도체·원전 등 우리만의 카드를 들고 반드시 실리를 얻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울러 경제 나토(NATO) 창설을 제안한다"며 "중국 한한령 조치가 나오면 호주와 일본·대만과 국가 블록을 결성해 공동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중산층·서민 대상 근로소득세 인하, 개개인이 스스로 복지를 기획하는 한평생복지계좌 신설 등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 후보는 "정치가 국민을 보듬고 국민들이 정치를 걱정하지 않도록 소중하고 평화로운 일상, 아주 보통의 하루를 지켜드리겠다"며 "경제 허리를 두둑히 키워서 안정적으로 우상향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