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SK텔레콤(SKT)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증인 출석을 요구하며 불응시 청문회를 열겠다고 경고했다.
최 위원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과방위 제5차 전체 회의에서 "최태원 회장 증인 출석 요구는 번호 이동 시 위약금 면제에 대한 질의를 집중적으로 하기 위한 것"이라며 "만약에 출석 안 하면 오늘 회의 끝나기 전에 청문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 그렇게 망설이시는데 사실은 위약금 면제해 주겠다고 해도 그 이동 얼마나 하겠는가. SKT에 대한 신뢰가 무너져서 이런 것이다. 이는 위약금 면제에 대한 사회 이용자 측 요구를 점점 크게 하는 점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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