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이 돌아왔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서 0-2 패했다.
토트넘은 다가올 유로파리그 경기가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주전 선수들을 가동하기 보다는 벤치 멤버를 최대한 활용했고, 무엇보다 손흥민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려 출전을 예고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달 11일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서 발 부상을 입었고 한 달간 그라운드에 돌아오지 못했다. 부상 기간 리그 4경기, 유로파리그 3경기에 결장했고 팀은 다행히 유로파리그 결승에 오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재활에 힘 쓴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통해 복귀를 알렸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려 벤치에 앉았던 손흥민은 후반 13분 페드로 포로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캡틴’의 복귀에 토트넘 홈팬들도 박수와 환호로 맞았고, 손흥민 또한 투입되자마자 번뜩이는 움직으로 공간을 침투해 들어가 몸 상태가 아무 이상 없을 알렸다.
하지만 팀은 패했다. 전반 종료 직전 에베레치 에제에게 오른발 슈팅을 허용하며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역습 과정에서 다시 한 번 에제의 추가골을 막지 못했다.
승점을 얻지 못한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잡은 웨스트햄에 밀려 강등권 바로 위인 리그 17위로 추락했다. 다행히 18위 입스위치와의 승점 차가 16 차이라 강등을 걱정할 상황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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