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수) 오늘, 서울시] 서울희망 고교진로 장학금 신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5.14 09:33  수정 2025.05.14 09:33

서울 소재 330개교 고등학생 1020명 대상 연간 200만원 학업 장려금 지급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구간에 3차원 디지털 기반 '정밀 도로지도' 시범 구축

AI 역량 갖춘 인재 육성해 영상·웹툰 등 콘텐츠 기업들 인력난 해소 목표

서울특별시청.ⓒ데일리안 DB
1. 취약계층 고등학생에 연간 200만원 지원


서울장학재단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등학생의 학업 부담을 덜고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희망 고교진로 장학금'을 신설하고 장학생 선발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서울희망 고교진로 장학금'은 진로 개발에 대한 의지가 뚜렷한 서울 소재 330개교 고등학생 1020명을 대상으로 하며, 총 20억4000만원 규모로 운영된다. 선정된 학생에게는 연간 200만원의 학업 장려금이 2회에 걸쳐 지급된다.


이번 장학금은 서울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북한이탈주민 ▲그 외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재학 중인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각 학교 장학 담당자가 서울장학재단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8일 오후 4시까지다.


2. 상암동 일대 3D 자율주행 정밀도로 시범 구축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20㎞ 구간에 대해 3차원 디지털 기반의 '서울형 자율주행 정밀 도로지도'를 시범 구축해 민간에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정밀 도로지도는 시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S-map'을 기반으로 구축된다. 정밀지도 시범 구축 대상지인 상암동 일대는 2020년 12월 서울시 최초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으며, 다년간 자율주행차 운영 경험이 축적된 곳이다.


시는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3차원 도로 노면 정보 등을 반영한 정밀지도를 7월 말까지 갱신·구축하고, 이를 자율주행 기업들이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3. 취·창업 청년 창작자 모집


서울시는 '청년 창작자 취·창업 지원사업' 참가자를 내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AI) 역량을 갖춘 콘텐츠 인재를 육성해 영상·웹툰과 같은 콘텐츠 분야 기업들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는 80명 이상 취업 및 50명 이상 창업 지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시는 콘텐츠 산업에서 AI 활용 비중이 커지는 추세를 반영해, 올해부터 청년 창작자들의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교육과정을 신설한다. 전통 콘텐츠 산업과 AI를 융합한 실무 교육을 공통 및 전문 과정으로 구성해 현장 눈높이에 맞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취업 희망자를 위한 ▲기업탐방 및 직무 프로젝트 ▲일자리 매칭 ▲취업 컨설팅을 지원하고,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는 ▲창업 사업화 컨설팅 ▲쇼케이스 ▲데모데이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오늘, 서울시'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