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재명 '셰셰' 명백히 틀렸다…美 조야서 불안감 확산"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5.05.15 09:50  수정 2025.05.15 09:58

이재명, '셰셰' 발언 논란에도 입장 굽히지 않자

권성동 "미국이 이재명 불안하게 보는 이유 차고넘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국회사진취재단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양안관계가 우리나라와 아무 관련 없다, 나몰라라 하겠다'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친중 셰셰외교에 대한 미국 조야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고 우려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15일 페이스북에 "유엔 대북제재를 위반한 대북송금, 북중러를 적대시한 가치외교를 탄핵사유로 보는 외교관(外交觀), 원전·조선 등 한미협력 핵심산업 예산삭감 등 미국이 이재명을 불안하게 바라보는 이유는 차고 넘친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지난해 총선에서 '셰셰(謝謝·고맙습니다)' 발언을 하며 논란을 일으켰지만, 최근 "틀린 말 했느냐"며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 후보는 지난 13일 대구 유세발언에서 "중국에도 셰셰하고, 대만에도 셰셰하고, 다른 나라하고 잘 지내면 되지, 대만하고 중국하고 싸우든지 말든지 우리하고 무슨 상관이냐, 이렇게 말했다"며 "(내가) 틀린 말 했느냐"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회 다수당 대선주자의 즉흥적이고 불안한 외교 리더십이 우리 국익을 위기에 몰아넣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의 셰셰 발언은 명백히 틀린 말"이라고 콕 찝어 말했다.


그러면서 "더 큰 문제는 본인이 틀렸다는 걸 인정하지 않는 이재명 후보의 오기와 독선"이라고 돌직구를 꽂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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