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스승의날 맞아 "교사가 가르침 전념할 수 있는 학교 만들 것"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입력 2025.05.15 15:04  수정 2025.05.15 15:05

"배움의 중심에는 언제나 선생님 있어"

"교사가 존중 받아야 교육도 바로선다"

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나흘째를 맞은 15일 전남 광양시 전남드래곤즈 구장 앞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우중유세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와 학생이 함께 웃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정책과 제도로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15일 오후 페이스북에 "학생은 잠재력을 마음껏 펼치고, 교사는 가르침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 후보는 "'재명아, 너는 가능성이 있어'라는 가능성을 믿어주셨던 은사의 이 한 마디가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시작"이었다며 "아이들은 무한한 잠재력을 품은 너른 바다와 같다"고 했다.


그는 "내가 누군가의 믿음 덕분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처럼,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아이들은 선생님의 가르침을 등대삼아 삶의 방향을 찾아가고 있다"며 "시대가 변하며 교육의 모습도 달라지고 있지만, 배움의 중심에는 언제나 선생님이 계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 현장에서 헌신과 열정으로 아이들을 이끌어주고 계신 현장의 선생님들께 진심어린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 후보는 "그러나 선생님들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교육환경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며 "최근 조사에 따르면, 선생님 세 분 중 두 분은 자신의 근무 여건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열 분 중 여덟 분 이상이 교권이 충분히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낀다고 한다"고 했다.


그는 "교사가 존중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어야 교육도 바로 설 수 있다"며 "교실은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따뜻한 공간이 돼야 한다"고 했다.


추혜선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도 서면브리핑에서 "모두에게 존경받아 마땅한 선생님들께서 지금 교육 현장의 현실에 절망하고 있다"며 "교사라는 소명에 대한 자부심을 잃어가고 있고, 교권에 대한 보호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추 대변인은 "변화해 가는 교육 환경 속에서 선생님들의 교권과 학생의 인권이 조화로운 교실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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