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수) 오늘, 서울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30일 개막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5.28 09:45  수정 2025.05.28 09:45

수영수트 대여, 따릉이 2600대 비치, 탈의실·샤워실 추가 설치 등 편의 서비스 확대

혼잡도 안전도우미 주 5일 근무 기준 월 123만원, 취약시간 안전도우미 월 147만3000원

지난해 1704개팀, 총 8만7411회 순찰 돌아…올해 하반기 추가 모집, 9월 최종 선발

지난해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열리는 첫날(1일)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뚝섬한강공원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상급자 코스인 수영 1km(잠실수중보 남단~북단)에 참여해 한강을 헤엄치다가 중간 쉼터인 모래톱 위에서 참가 시민들과 함께 손을 흔들고 있다.ⓒ서울시 제공
1. 뚝섬한강공원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개최


서울시는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이달 30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축제는 각자 체력 수준에 따라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수영, 자전거, 달리기 3가지 종목을 완주하는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등으로 구성됐다. 3종 경기는 축제 기간 초급자 코스(15㎞)와 상급자 코스(31㎞)로 나눠 진행한다.


올해는 참가자를 위해 수영수트 대여 서비스(대여료 2만원, 수영 1㎞ 의무 착용), 따릉이 2600대 비치, 탈의실·샤워실 추가 설치 등 편의 서비스가 대폭 확대됐다. 시는 축제 참여자 안전을 위해 지상과 수상, 행사장 전반에 매일 1000명 이상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의료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2. 지하철 안전도우미 150명 모집


서울교통공사는 출근과 저녁시간대 지하철의 안전 업무를 돕는 '지하철 안전도우미' 150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의 하나인 지하철 안전도우미는 출근 시간대 질서 유지 업무를 돕는 '혼잡도 안전도우미'와 저녁 시간대 지하철 순찰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취약시간 안전도우미'로 구분된다. 채용 규모는 혼잡도 안전도우미 75명, 취약시간 안전도우미 75명이며 근무 기간은 7월21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보수는 혼잡도 안전도우미의 경우 주 5일(월∼금) 하루 4시간30분 근무(오전 7시∼낮 12시, 30분 휴게 시간) 기준으로 월 123만원(세전)이다. 취약시간 안전도우미는 주 5일(월∼금) 하루 5시간30분 근무(오후 4시∼오후 10시, 30분 휴게 시간) 기준으로 월 147만3000원(세전)을 지급한다.


3. 반려견순찰대 1449팀으로 확대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주민 안전을 지키는 '서울 반려견 순찰대' 1449개팀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반려견 순찰대는 2022년 64개팀으로 시작, 지난해에는 1704개팀이 총 8만7411회 순찰을 했다. 112 신고, 120 신고 등 동네 범죄나 생활 위험 요소를 발견했다. 올해 새로 선발된 296개팀은 최근 범죄 예방 역량 교육과 실습 순찰을 마치고, 범죄 취약 지역을 살펴보고 위험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추가 모집도 진행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반려견 보호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오는 7월부터 서울 반려견 순찰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9월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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