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원장 "사전투표 관리 미흡 송구…조직적인 투표관리방해는 강력 대응"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입력 2025.05.31 19:04  수정 2025.05.31 19:05

31일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입장문

사전투표 부실관리 논란에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대선 사전투표 과정에서의 부실 관리 논란에 대해 미흡함을 인정하고 사과하면서도,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일부 단체에서 조직적으로 사전투표 관리를 방해하려는 행태를 보인데 대해서는 강력 대응 입장을 밝혔다.


노태악 위원장은 31일 발표한 대국민 입장문에서 지난 29~30일 진행된 대선 사전투표와 관련해 "관리상 미흡함이 일부 있어 유권자 여러분께 혼선을 빚게 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있을 선거일 투표에서는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 위원장은 "부정선거 주장 단체에서 조직적으로 사전투표 관리를 방해했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선관위 직원이 상해를 입거나 사전투표 관리관이 의식을 잃은 사례도 있었고, 선관위 사무실을 침입하는 사례 등도 있었다"며 "해당 행위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불법행위로, 중앙선관위는 강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