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목) 오늘, 서울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주변 상권 매출↑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6.05 09:20  수정 2025.06.05 09:20

주변 상권 평균 결제금액 하루 6억7600만원…결제 건수 3만2286건으로 늘어

용산국제업무지구 비전 및 강점 소개, 글로벌 기업 아태 쿼터 유치 위한 협력 방안 논의

외로움과 고립, 은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높이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 추진

서울국제정원박람회장이 열리는 보라매공원 내 푸드트럭.ⓒ서울시 제공
1. 보라매공원 인근 상권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효과 '톡톡'


서울시는 박람회 개최 전후 각 1주일간(5월14∼28일) 행사가 열린 보라매공원 인근 동작구·관악구 주요 상권의 신용카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결제 금액과 건수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박람회 개최 후 1주일간 대상 지역의 신용카드 평균 결제금액은 하루 6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개최 전 1주일간 하루 평균 결제금액(5억6700만원)보다 약 20% 증가한 액수다. 하루 평균 결제 건수는 박람회 개최 전 2만7635건에서 개최 후 3만2286건으로 약 17% 증가했다.


시는 동작구·관악구,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협약을 맺고 할인이벤트 등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 것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박람회 누적 관람객은 124만7286명이다.


2. 실리콘밸리서 '용산서울코어' 글로벌 헤드쿼터 유치설명회


서울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서 서울 진출 설명회 '서울 포워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6일까지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도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미래 비전과 입지적인 강점을 소개하고, 글로벌 기업의 아태 헤드쿼터를 유치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사업 시행자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도 동행해 글로벌 헤드쿼터 유치전략을 수립하고 기업 홍보,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등을 추진한다.


이번 미국 방문에서 수집한 해외 사례와 투자자 피드백 등을 글로벌 헤드쿼터 유치 전략과 연계해 토지공급 지침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정부 등 관련기관 협력·거버넌스 구축, 기업 맞춤형 유치 전략 마련, 글로벌 홍보 및 마케팅 전개, 법·제도 개선 사항 발굴도 추진한다.


3. 외로움 없는 서울 캠페인 본격 추진


서울시복지재단 내 고립예방센터는 외로움과 고립, 은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정책과 서비스를 널리 알리고자 '외로움 없는 서울' 대시민 캠페인을 6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센터는 오는 8일까지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참 외로울 땐, 정원에서 함께 해요'라는 주제로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 홍보를 위한 홍보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참여존, 부스 방문객을 위한 리워드존을 운영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정원을 찾은 시민들이 외로움 없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동참하고,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에 참여해 소소한 행복과 재미를 얻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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