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서영교, 원내대표 출마 선언…"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함께 보조"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5.06.05 10:42  수정 2025.06.05 10:43

'이재명 1기 지도부' 최고위원 출신

"새 정부에 국민의 뜻 잘 전달하겠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이 3월 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원내대표에 출마해 새 정부에 국민의 뜻을 잘 전달하겠다"며 "오늘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 의원은 5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이 같이 말했다.


서 의원은 "우선 중요한 것은 지금 박찬대 원내대표의 임기가 끝나가고 있고, 지금 원내를 재구성해야 한다"며 "내란종식의 과정을 밟고 빠른 시기에 경제를 살려내는 일들, 또 개혁적인 여러 가지 법안들, 온 국민을 살려내는 일들을 국회에서 부지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내란 특검을 빠르게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민생과 관련해서는 정부에 요청할 것을 요청하고, 국민의 뜻을 전달해 가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함께 보조를 맞춰 나가겠다"고 했다.


서 의원은 '이재명 1기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을 지냈고, 이번 대선에서는 골목골목 선거대책위원회 대구·경북 본부장을 맡았었다.


6·3 대선 승리로 집권여당이 된 민주당은 오는 13일 새 원내사령탑을 선출한다. 민주당은 전날(4일) 오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일정을 공식 공고했다. 후보자 등록은 5일 오전 9시부터 이튿날 오후 4시까지 이뤄진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국회의원단 투표와 권리당원 투표를 병행한다. 민주당은 지난해 당규를 개정해 원내대표 및 국회의장 후보 선출시 권리당원 투표 20%를 반영하도록 했다. 민주당은 오는 12∼13일 권리당원 투표(20%)를 진행하고, 13일 국회의원 대상 투표(80%)를 진행해 새 원내대표를 최종 선출할 예정이다.


현재 거론되는 유력 후보군으로는 4선의 서 의원 외에 3선의 김병기·김성환·조승래 의원 등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