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세 청년 1만5000명에 월 최대 20만원씩, 12개월간 240만원 월세 지원
대한민국 국민과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회원가입만으로 도서 대출 가능
폭염 및 풍수해 등 대비 가스안전사고 예방 위해 가스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
1. 무주택 청년에 월 최대 20만원 월세 지원
서울시가 미래세대의 주거 안정을 위해 19∼39세 청년 1만5000명에게 월 최대 20만원씩, 12개월간 240만원의 월세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서울시에 주민등록된 19∼39세(등본상 1985∼2006년 출생자) 무주택 청년 1인 가구로, 임차인 본인이 신청해야 한다. 임차보증금 8000만원 이하이며, 월세 60만원 이하 건물에 월세로 거주해야 신청할 수 있다. 월세가 상한 기준을 넘더라도, 보증금 환산액(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환산율 5.0% 적용)과 월세를 합산한 금액이 93만원 이하일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소득 기준은 신청인 가구의 2025년도 건강보험료 부과액을 기준으로,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서울주거포털을 통해 '2025년도 청년월세 지원' 신청자를 모집한다.
2. 서울도서관서 누구나 대출 가능
서울시는 서울 거주자에게만 제공했던 도서 대출 서비스 대상을 대한민국 국민과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는 서울시 거주자이거나 서울에 직장·학교가 있는 시민만 책을 빌릴 수 있었다. 지리·문화적 접근성이 뛰어난 서울도서관의 특성상 타지역 시민들의 이용 수요가 높았지만 '서울 지역 제한' 규정으로 인해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대한민국 국민과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온라인 회원가입만으로 서울도서관 도서 대출이 가능해진다. 1인당 7권까지 도서 대출이 가능하고, 매주 수요일에는 대출 가능 권수가 14권으로 늘어난다. 서울 시민과 타지역 거주민은 '정회원'과 '준회원'으로 구분된다. 정회원과 준회원 모두 도서 대출이 가능하지만, 전자책 대여 서비스는 정회원에게만 제공된다.
3. 여름철 폭염·풍수해 대비 가스시설 안전점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다가오는 여름철을 맞아 오는 7월까지 폭염 및 풍수해 등에 대비하여 가스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LPG충전소, 수소충전소, 도시가스 배관 등 가스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2025년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은 등 기후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가스시설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점검 대상은 서울시 내 가스공급시설 및 도시가스 관련 시설 총 1346개소와 도시가스 배관 7994.6km다. 주요 점검사항은 ▲폭염·풍수해 등 대비 지반붕괴 및 침수 우려 요소 ▲가스안전설비(장치) 정상작동 여부 ▲가연성물질 안전관리 및 화기취급의 적정성 등이다. 가스시설의 안전관리 이행 실태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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