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복지카드 소지한 모든 장애인 대상…서울시, 인건비·운영비 등 지원
서울런 우수 회원 대상 7∼8월 중 국내 4개, 해외 2개 프로그램 운영
중장년 창업가 안착과 성공률 높이기 위해 창업 전 주기 통합지원체계 가동
1. 중증장애인 치과 진료 접근성 강화
서울시는 중증장애인 및 장애인의 치과 진료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공식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권역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운영을 위해 '연세대 치과병원'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연세대 치과병원 1층에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설치했다. 또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매년 인건비, 운영비 및 진료비를 지원한다.
이번 센터 개소는 서울지역 약 39만명의 등록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하거나 전신마취가 필요한 중증장애인의 치과진료 수요에 대응하고자 추진됐다. 센터는 중증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과 치과진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거점기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장애인 복지 카드를 소지한 모든 장애인과 장애인에 준하는 전문진료가 필요한 환자에 대해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2. 서울런 여름방학 프로그램 확대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런 참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런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6∼24세 취약계층에 온라인 강의, 1:1 멘토링, 진로·진학 컨설팅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시 대표 교육복지 정책이다. 2025년 서울런 방학 프로그램은 학업, 진로 탐색, 글로벌 역량 강화 등 3개 분야로 구성된다. 서울런 우수 회원을 대상으로 7∼8월 중 국내 4개, 해외 2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학업 분야는 서울런 초·중등 회원을 대상으로 '영어동행캠프'와 '우리미래 서울러너 여름방학 학업 캠프'를 운영한다. 교과 학습과 학습 전략을 보완해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학습 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진로 탐색 분야에서는 명지전문대학과 함께하는 실습 기반 프로그램 '진로 잡(Job)아봐'와 다양한 직업 현장을 체험하는 '잡스런(Job's Learn)'이 운영된다. 글로벌 역량 강화 분야에서는 미국 예일대 서머캠프(YYGS) 참여 지원 프로그램과 서울런앤점프가 운영된다.
3. 중장년 창업 통합지원체계 본격 가동
서울시가 중장년 창업가의 시장 안착과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창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서울 4개 권역 캠퍼스(서부, 중부, 남부, 북부)의 공유사무실에 입주한 (예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준비도를 기준으로 예비·초기·도약 단계로 나눠 종합진단을 실시하고, 사업계획 수립, 기술검증, 마케팅 전략, IR 피칭 등 실무 중심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한라이프와 협력해 IR 피칭 기반 모의 투자대회 '데모데이'를 2회에 걸쳐 운영한다. 1차 데모데이는 지난 16일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에서 열렸으며, 사전 심사를 통과한 20개 팀이 참가했다. 이외에도 창업기업의 초기 부담을 낮추기 위해 법무서비스, 인공지능(AI) 서비스 및 협업툴 구독 등 실질적인 창업지원 서비스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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