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6·25 참전용사 만나 "자유 결코 공짜 아냐"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6.20 14:39  수정 2025.06.20 14:40

"대한민국이 누리는 평화, 여러분의 용기와 희생 덕분"

6·25전쟁 참전국 향한 감사와 존경 마음 담은 '감사의 정원' 조성 중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오전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제75주년 6·25전쟁 참전유공자 위로연'에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6·25전쟁 75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 유공자를 만나 나라를 위한 헌신과 희생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제75주년 6·25전쟁 참전유공자 위로연에 참석해 참전용사들을 만났다.


그는 축사에서 "프리덤 이즈 낫 프리(Freedom is not free). 자유는 결코 공짜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이 누리는 평화는 여러분의 용기와 희생 위에 세워졌고 천만 시민의 안전한 일상도 존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재향군인회가 주최하는 제75주년 6·25전쟁 기념행사에도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참전용사, 서울시안보협의회 단체·재향군인회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 외부에는 광화문에 조성될 '감사의 정원' 모형도와 판넬도 설치한다. '감사의 정원'은 연간 2500만명이 찾는 광화문광장에 6·25전쟁 22개 참전국을 향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상징 공간 '감사의 정원'을 2027년 완공 목표로 조성 중이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총성과 포화 속에서 조국을 지켜낸 결단과 의지, 숭고한 용기를 천만 서울시민 가슴에 깊이 새기고 있고 그 다짐의 상징으로 서울의 심장부 광화문광장에 감사의 정원을 조성하고 있다"며 "단순한 추모 장소를 넘어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전하는 살아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