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美 이란 공격에 긴급회의…"관련 동향 예의주시"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입력 2025.06.22 13:54  수정 2025.06.22 14:01

22일 강유정 대변인 브리핑

"대통령실 주도 추가 논의 이어가기로"

강유정 대변인이 2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시스

대통령실이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등으로 인한 긴급 안보·경제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국내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회의에서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현재의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이스라엘과 이란 간 분쟁에 이어 이번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이 우리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렸으며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1차장, 임웅순 제2차장, 오현주 제3차장을 비롯해 하준경 대통령실 경제수석, 송기호 국정상황실장 등이 참석해 상황을 공유했다.


위성락 안보실장은 회의에서 "무엇보다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국민이 안정적인 일상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최근 중동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상황들이 한반도의 안보와 경제 상황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관계부처 간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해달라"는 당부를 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아울러 이번 사태와 관련한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상황의 변화를 고려해 대통령실이 주도하는 추가적 논의도 이어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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