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들에 제공할 목적으로 캠프 관계자들로부터 6000만원 받은 혐의
검찰이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한 지 약 1년 10개월 만에 가석방
윤관석 전 의원.ⓒ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돼 복역 중인 윤관석 전 의원이 30일 가석방으로 풀려난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23일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윤 전 의원에 대해 가석방 적격 판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윤 전 의원은 오는 30일 가석방될 예정이다.
검찰이 2023년 8월 윤 전 의원을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한 지 약 1년 10개월 만이다. 현행법상 유기징역을 선고받은 자는 형기의 3분의 1이 지나면 가석방될 수 있다.
윤 전 의원은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62)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 현역 의원들에게 제공할 목적으로 경선캠프 관계자들로부터 총 6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작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형을 확정받았다. 전·현직 의원이 연루된 돈봉투 사건에 대한 첫 유죄 확정 판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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