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무너지는 어려운 상황을 딛고 타선의 힘으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1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0-4로 끌려가다가 8-4로 뒤집고 승리를 차지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시즌 10승에 도전한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지난달 25일 삼성 라이온즈전(3이닝 5실점)에 이어 이날도 4이닝 6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제구도 되지 않았고 위기를 자초하며 힘겹게 버티다 4회를 마치고 교체됐다.
와이스가 무너졌지만 5회부터 가동한 불펜진 황준서-김종수-김범수-주현상이 추가 실점하지 않고 버텼다. 그 사이 타선이 터지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NC 선발 라일리 톰슨을 공략하지 못하고 0-4로 끌려가던 한화 타선은 선두타자 노시환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7회말에는 문현빈이 솔로 홈런을 쳐 2-4로 좁혔다. 라일리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한화 타선은 8회말 리베라토 적시타에 이어 채은성의 3점 홈런 등으로 대거 6점을 뽑고 승기를 잡았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46승32패1무를 기록, 2위 LG 트윈스에 1게임 차 앞선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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