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지금 경주로 달려가고 있다"
"현장상황 파악하고 점검 후 바로 보고"
이재명 대통령이 김민석 국무총리에 "경주APEC(에이펙·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인프라 시설 진척사항을 잘 챙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1일 이 대통령은 X(구 트위터)를 통해 김 총리 계정을 언급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대통령님 지금 그렇지 않아도 APEC 현장 1차 점검을 위해 경주로 달려가고 있다"며 "현장 상황을 종합 파악하고 향후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오늘 점검 후 바로 보고드리겠다"고 답글을 달았다.
이 대통령은 지난 7일 김 총리와 오찬 회동에서도 APEC 개최가 차질을 빚지 않도록 사전 현장 방문 등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 총리는 전날 새 정부 첫번째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APEC 점검 회의를 잠시 하고 왔는데 그때도 내가 K-APEC으로 가자고 말했다"며 APEC의 성공 개최를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첫 30일 업무계획 10*3 플랜 보고'를 통해서도 "취임 후 첫 번째 10일은, 대통령께서 강조하고 명하신대로 폭염·호우 등 자연재난·산업재해 등 각종 사고예방에 집중하겠다. APEC준비도 국격을 지켜내기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차원에서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경주를 찾아 APEC 개최 준비 현황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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