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65세 이상까지 확대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5.07.14 10:37  수정 2025.07.14 10:37

영등포구에1개월 이상 거주한40세 이상 구민 대상…1인당 최대 10만원

어학·한국사 등 지원 범위 확대…총900여 종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중장년과 어르신의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고령화 사회 흐름과 함께 높아진 어르신의 근로 의지와 자격시험 수요를 반영해, 기존 40~64세 중장년층에 한정했던 응시료 지원 대상을 65세 이상 어르신까지 전면 확대했다.


지원 자격시험 범위도 넓어졌다.기존▲국가기술 및 국가전문 자격시험 외에 ▲국가공인 민간자격▲어학 시험▲한국사능력검정시험까지 총 905종의 자격시험이 대상에 포함된다. 단, 자동차운전면허 시험은 제외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영등포구에 1개월 이상 거주 중인 40세 이상 미취업 및 미창업자다. 응시료의90%, 1인당 최대10만원까지 지원되며, 올해 1월1일 이후 응시한 시험이라면 횟수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구 누리집(홈페이지) '분야별정보-복지'게시판 또는 홍보 포스터 내 큐알(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12월10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재취업은 물론,제2의 인생을 설계하려는 구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나이에 상관없이 새로운 기술과 자격을 갖추려는 구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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