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 배경훈·강선우 청문회, 여야 설전에 시작 전부터 파행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5.07.14 11:11  수정 2025.07.14 11:52

최민희, 회의장 소란 이유로 산회…이인선은 정회 선포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대기하며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시작 전부터 파행을 겪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오전 10시 배경훈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하자마자 산회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최 위원장을 겨냥해 '최민희 독재 아웃(OUT)'이라고 적힌 문구를 노트북에 붙이고 회의장에 들어오면서 여야 의원들 간 소란이 일자 '회의장 소란'을 이유로 산회를 선포했다. 이에 최 위원장을 포함한 과방위 의원들 모두 회의장을 퇴장했다.


최 위원장은 "의원이 본회의 또는 위원회의 회의장에서 위법 또는 국회 규칙을 위반해 회의장의 질서를 어지럽혔을 때에는 의장이나 위원장은 경고나 제지를 할 수 있다"며 "의장이나 위원장은 회의장이 소란해 질서를 유지하기 곤란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회의를 중지하거나 산회를 선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10시 예정된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인사청문회는 개의 10분 만에 정회했다. 야당 의원들이 반입한 피켓에 대해 여당 의원들이 문제 제기를 하는 과정에서 양측이 고성을 주고 받지 이인선 여가위원장은 정회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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