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 7언더파 281타로 메이저대회 톱5
우승은 일본의 야마시타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975만 달러)에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아림은 4일(한국시각) 영국 웨일스 미드글러모건의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6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적어낸 김아림은 메이저대회 톱5에 이름을 올리며 올해 최고 성적을 남겼다.
신인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야마시타에게 1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서 경기에 나선 김아림은 2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 옆에 떨구는 샷으로 공동 선두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이어진 3번 홀(파4)과 4번 홀(파4)에서 연이어 보기를 범하며 우승 경쟁에서 점차 밀려났다.
7번 홀(파4)에서 1타를 더 잃어 3위로 밀린 그는 8, 9번 홀 연속 버디로 만회했지만, 야마시타와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후 김아림은 14번 홀(파4), 15번 홀(파3) 연속 보기로 야마시타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는 김세영과 김효주가 나란히 공동 13위(2언더파 286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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