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 문제 노출, 13.1이닝서 31개 사사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도전에 나섰던 심준석(21)이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방출됐다.
마이애미 구단은 지난 5일(한국시각) 산하 루키 레벨 마이너리그 구단인 FCL 말린스에서 뛰던 심준석을 방출한다고 발표했다.
덕수고 출신인 심준석은 2023 KBO리그 신인드래프트를 앞두고 최대어로 꼽혔지만 미국 무대 도전을 선언했다.
계약금 75만달러에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한 그는 큰 기대감을 안고 미국땅을 밟았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미국에서 허리와 어깨 등 여러 부상에 시달린 그는 결국 지난해 7월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로 팀을 옮겼다.
하지만 마이애미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거의 나오지 못한 그는 올 시즌엔 루키 리그에서 제구 문제를 노출하며 13경기 3패, 평균자책점 10.80로 부진했다.
13.1이닝을 던지는 동안 31개의 사사구(볼넷 23, 몸에 맞는 공 8)를 남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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