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영화로 만나는 한 여름밤 도심 속 문화 축제 개최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5.08.13 10:26  수정 2025.08.13 10:26

8월29~30일 서울숲 야외무대서'제10회 서울숲 힐링영화제'

8월15일 광복절 살곶이 체육공원서'2025성동 별빛시네마'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도심 속 대표 휴식 공간인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이달 29일과 30일 양일간 '제10회 서울숲 힐링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첫날인 29일에는 2024년 개봉작 '사랑의 하츄핑'이, 이튿날에는2025년 개봉작 '플로우'가 상영된다. 영화 상영에 앞서 오후6시부터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과 마술쇼 등 다채로운 사전 행사가 열려 관객들에게 한 여름밤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4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 열 번째를 맞이하는 '서울숲 힐링영화제'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성동구의 대표적인 여름 문화행사로 지난해는 총1600여 명이 참여했다.


매년 지역 주민과 서울숲 방문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구는 올해도 잔디에 앉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돗자리 대여 등(4인당 1매)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2024년 서울숲힐링영화제 모습ⓒ성동구 제공

아울러, 오는 8월15일 광복절 오후8시에는 지난해 새롭게 단장한 살곶이 체육공원 축구장에서 '2025성동 별빛시네마'가 열린다. 이날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쿵푸팬더4'가 상영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영화제를 비롯해 준비한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들이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행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성동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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