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주식 차명거래 의혹' 이춘석 의원 오늘 소환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5.08.14 19:20  수정 2025.08.14 19:21

이춘석 의원 ⓒ연합뉴스

경찰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는 무소속 이춘석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4일 이춘석 의원을 마포청사로 불러 조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6시 45분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은 이 의원을 상대로 차모 보좌관 명의로 주식 차명거래를 한 것이 맞는지 등을 물을 예정이다. 이 의원과 차 보좌관은 금융실명법 및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출국금지된 핵심 피의자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차씨 명의로 주식을 거래하는 사진이 포착돼 논란에 휩싸이자 곧바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당시 이 의원은 인공지능(AI) 관련주인 네이버와 LG씨엔에스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의원은 “본회의장에 보좌관의 휴대전화를 잘못 가져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일 안용식 금융범죄수사대장을 팀장으로 하고 변호사, 회계사 등 법률·자금 추적 전문 인력 등을 포함한 총 25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편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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