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기록 무단 회수 조사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이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 뉴시스
채상병 사건의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별검사팀이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채 상병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 전 검찰단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지난 13일과 전날에 이어 3차 조사다.
으로 출석했다. 지난 13일과 전날에 이어 3차 조사다.
김 전 단장은 해병대 수사단이 경북지방경찰청에 이첩한 채 상병 사건 기록을 영장 없이 회수하고,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고강도 수사를 지휘한 인물이다.
그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고석 변호사와 긴밀히 연락했는데, 특검팀은 김 전 단장이 윗선 지시에 따라 수사를 주도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또한 특검팀은 이날 박 대령을 항명 혐의로 수사하고 재판에 넘긴 염보현 군검사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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