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정원·놀이터 조성해 반려인과 반려견 모두 즐기는 시설
4m높이 인공폭포 주변에 다양한 수목 식재, 휴식과 놀이 동시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조성한 주민과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휴식공간 '댕댕이 공원'이18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댕댕이 공원'은 마포역 인근 마포경관녹지(마포동448)에 들어선 복합 공간으로, 단조롭던 마포대교와 강변북로 진입 구간의 경관녹지를 개선해 만들었다.
해당 공원에는 인공 암석폭포인 '댕댕이 폭포'와 사계절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댕댕이 정원', 반려견 전용 놀이시설 '댕댕이 놀이터'까지 함께 어우러져 있다.
'댕댕이 공원'의 가장 큰 매력은 활용도가 낮았던 녹지를 대신해 들어선 높이 4m, 면적 240㎡규모(정원 포함)의 인공 암석폭포다. 폭포 주변에는 사계절 다양한 꽃과 나무가 식재돼 있어 도심 속에서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녹음이 어우러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바로 옆에는 반려견 전용 놀이터가 마련돼 있으며, 안전 울타리와 놀이기구, 음수대 등 편의시설을 갖춰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또한 '댕댕이 폭포'주변 산책로와 벤치에서는 주민들이 산책을 즐기거나, 반려견이 뛰어노는 동안 보호자들은 휴식을 취하며 폭포의 시원한 물소리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18일에 열린 개장식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백남환 마포구의회 의장, 구의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단조로운 녹지였던 이곳이 주민과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펫세권' 1위 자치구답게 또 하나의 가족인 반려동물과의 행복도 놓치지 않길 바라며 남은 여름철 동안 마포 반려동물 캠핑장과 물놀이장도 자주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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