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로 1회권·정기권·기후동행카드 충전…신형 교통카드 키오스크 440대 순차적 설치
중학교 1학년~대학교 4학년 대상 학원비·자격증 취득비 등 제공하는 '꿈지원 사업'도 실시
적발 시 식품위생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급식 현장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 사전 차단
신형 교통카드 키오스크.ⓒ서울교통공사 제공
1. 서울지하철 새 키오스크 도입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6일부터 25개 주요 지하철 역사에 신형 교통카드 키오스크를 도입해 시범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신형 키오스크가 우선 도입되는 역사는 ▲1호선 시청역, 종로5가역 ▲2호선 뚝섬역, 잠실나루역 ▲3호선 경복궁역, 옥수역 등이다. 이를 시작으로 신형 교통카드 키오스크 440대를 1∼8호선(273개 역)에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4호선 진접선·7호선 부천 구간·8호선 별내선은 제외된다.
새 키오스크에서는 신용카드로 1회권·정기권·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할 수 있다. 다만 선불카드 충전은 기존 방식대로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 ▲실물카드 구입 ▲선불카드 권종 변경 ▲역사 내 고객센터를 찾아가 요청해야 했던 1회권·정기권 환불도 신형 키오스크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페이 등 간편결제 기능도 연말까지 순차 도입된다.
2. 주거취약계층 아동 168가구에 7억5000만원 지원
서울시는 아동이 더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월드비전,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와 손잡고 지난해 5월 말부터 올해 8월 말까지 168가구에 7억5000만원 상당의 주거환경 개선비 등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반지하, 옥탑방 등에 거주하거나 퇴거 위기에 처한 24세 이하의 청년과 청소년 가구로 ▲임차 보증금과 이사비 지원(65가구) ▲노후 주방·화장실 공사 등 주거개선비 지원(49가구) ▲냉난방 기기, 제습기, 공기청정기 구매 등 환경지원비 지원(109가구) ▲침수 피해 긴급생계비지원(1가구) 등이 이뤄졌다.
이 외에 시는 기후위기 취약아동 미래지원사업 지원을 받은 가구 중 중학교 1학년부터 대학교 4학년까지의 아동·청소년에게 학원비, 자격증 취득비, 교구 및 교재비 등과 다양한 멘토링을 제공하는 '꿈지원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3. 473개소 학교급식소 대상 선제 점검 추진
서울시가 가을철 신학기 학교급식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오는 11일까지 일제 위생점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봄 개학철 점검을 마친 학교를 제외한 초등학교(254개소)· 중학교(131개소)·고등학교(88개소) 등 총 473개소다. 점검반은 시와 시교육청이 협력해 자치구, 교육지원청, 소비자식품위생 감시원 총 80여 명으로 구성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조리장(원료보관실, 조리실, 세척실 등) 내 위생·청결 ▲종사자 건강진단,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식재료 소비기한 ▲보관기준(냉장·냉동) ▲보존식 144시간 보관 등 위생관리 기준 준수 여부다.
시는 위생점검 및 수거검사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 시 동법 시행령 제67조 규정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으며, 위반사항은 신속히 개선토록 조치해 급식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 차단하겠단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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