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원 "성희롱은 범죄 아니다" 파문에…조국혁신당 윤리위 제소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5.09.06 16:48  수정 2025.09.06 17:03

김선민 "유튜브 발언 관련 윤리위 제소"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등 지도부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내 성비위 및 직장 내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 뉴시스

조국혁신당이 "성희롱은 범죄가 아니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이규원 사무부총장을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6일 오후 김선민 혁신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규원 사무부총장의 유튜브 발언 관련하여 오늘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고 밝혔다.


이 사무부총장은 전날 JTBC 유튜브 방송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성희롱은 범죄는 아니고 품위유지의무 위반은 되겠죠. 성희롱으로 포섭은 될 텐데 언어폭력은 범죄가 아니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진행자가 "언어 성희롱 사례는 범죄사실일지라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언급한 데 대해 이 부총장이 지적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후 해당 발언에 대해 당내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이라는 파문이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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