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국제금융시장, 미 연준 금리 인하 기대에 투자심리 양호"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입력 2025.09.12 12:00  수정 2025.09.12 12:00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대체로 양호한 투자심리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대체로 양호한 투자심리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8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미국 국채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10일 기준 4.05%로 지난 7월 말보다 0.32% 포인트(p) 하락했다. 경제지표 부진, 주요 연준 이사의 비둘기적 발언, 파월의 잭슨홀 연설 등으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확대되면서다.


반면 영국은 초장기물(20년 이상) BOE의 정책금리 인하(4.25 → 4.00%)에도 불구하고 재정건전성 우려로, 일본은 양호한 경제지표에 따른 금리인상 기대 강화 등으로 상승했다.


영국은 지난 10일 기준 4.63%로 지난 7월 말보다 0.06%p, 일본은 1.57%로 0.01%p 올랐다.


주요 신흥국 국채금리도 나라별로 엇갈렸다.


튀르키예는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큰 폭 상승했고, 멕시코는 기준금리 인하(8.00% → 7.75%) 등으로 하락했다.


미국 달러화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확대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미 달러화 지수인 달러인덱스(DXY)는 지난 10일 기준 97.8으로 7월 대비 2.2% 감소했다.


유로화는 미 달러화 약세, 지정학적 불확실성 완화 기대 등으로, 엔화는 경제지표 호조, 금리인상 기대 강화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신흥국 통화도 나라별로 엇갈렸다.


러시아 루블화는 경제지표 둔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튀르키예 리라화는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남아공 란드화는 양호한 경제지표, 인플레이션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강세였다.


원·달러 환율은 미 고용지표 둔화 등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강화에도 불구하고 거주자의 해외투자가 지속되고 외국인의 증권자금이 순유출 전환되면서 139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했다.


원·달러 스왑레이트(3개월)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강화에 따른 내외금리차 역전폭 축소, 양호한 외화자금 사정 지속 등으로 상승했다.


국내 은행 간 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407억1000만달러로 전월(412억1000만달러)에 비해 5억 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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