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FIFA랭킹 23위 유지·일본 19위로 하락…스페인 1위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5.09.18 21:24  수정 2025.09.18 21:29

골 넣고 기뻐하는 손흥민. ⓒ 뉴시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를 지켰다.


FIFA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랭킹을 업데이트 했다.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랭킹포인트 1593.19점을 기록, 지난 7월과 같은 23위를 유지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월 A매치 2경기에서 1승1무를 거뒀다.


지난 7일 '캡틴' 손흥민(LA FC), 이동경(김천상무) 골에 힘입어 미국을 2-0으로 눌렀고, 멕시코와 평가전에서는 2-1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종료 직전 통한의 동점골을 얻어맞고 2-2 무승부 결과를 받았다.


미국과 멕시코가 한국 보다 피파랭킹이 높은 강팀이라는 점에서 9월 A매치의 성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런 흐름을 유지하면서 피파랭킹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한국은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조추첨(12월)에서 2포트에 속할 가능성이 높다.


48개 팀이 참가하는 북중미월드컵은 피파랭킹을 기준으로 포트를 정한다. 본선 진출 48개팀을 대상으로 12개 팀씩 포트 1~4로 나눈 뒤 각 포트 별로 한 팀씩 조 추첨을 진행한다.


한편, 아시아 최고랭킹을 자랑하던 일본은 두 계단 하락한 19위에 자리했다. 일본은 9월 A매치에서 멕시코와 2-2 무승부를 이뤘지만,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0-2로 졌다. 아시아 2위 이란은 21위.


스페인은 11년 만에 피파랭킹 1위로 복귀했다. 프랑스도 한 계단 올라 2위, 1위였던 아르헨티나는 3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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