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여파…서울시 민원 서비스도 차질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5.09.27 11:36  수정 2025.09.27 11:36

정부24·국민신문고·온나라 등 잇단 장애

서울시는 27일 온라인 민원 홈페이지에 “간편인증 시스템 장애로 인해 간편인증이 불가능하니 공동인증서를 이용해 인증해 주시기 바란다”는 안내문을 게시했다. 서울특별시청 홈페이지 캡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24 홈페이지가 접속 장애를 일으키면서 서울시 민원 서비스도 일부 차질을 빚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27일 온라인 민원 홈페이지에 “간편인증 시스템 장애로 인해 간편인증이 불가능하니 공동인증서를 이용해 인증해 주시기 바란다”는 안내문을 게시했다. 기존에는 카카오톡·네이버 간편인증을 통해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었지만, 현재는 은행 공동인증서만 사용 가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장애가 복구될 때까지 간편인증은 사용할 수 없다”며 “다만 은행 공동인증서를 통한 민원서류 발급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국민신문고 홈페이지도 접속 장애로 인해 생활 불편 민원 접수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지자체가 전자문서를 생산해 다른 지자체로 발송할 때 이용하는 행안부 전자문서 유통시스템 ‘온나라’ 역시 마비된 상태다.


서울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시민들이 추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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