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명·아파치 헬기 등 운용 중단…대체 부대 투입 여부 불확실
2024년 10월 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 행사에서 주한 미군부대가 행진하고 있다. ⓒ뉴시스
평택 주한미군 기지의 미국 육군 1개 비행대대가 지난달 운용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의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미 의회조사국(CRS)은 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평택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에 주둔해온 5-17 공중기병대대(5-17 ACS)가 지난해 15일부로 운용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다만 부대가 해체된 것인지, 혹은 대체 부대가 투입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2022년 창설된 이 대대는 병사 약 500명과 아파치(AH-64E) 공격헬기, RQ-7B 섀도우 무인기 등을 운용해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뒤 한국 등 동맹국에 방위비 인상 등 더 많은 역할 부담을 언급하자 일부 전문가들은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한·미안보협의회(SCM)는 공동 성명을 통해 “주한미군의 전력 및 태세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임을 재확인했다”면서도 이전 성명에 담겼던 현재(current)라는 표현을 삭제했다. 또 지난해 5월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쟁부(국방부)가 주한미군 4500명 규모를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지난달 18일 발효된 2026회계연도 미 국방수권법(NDAA·국방예산법)에는 한국에 배치된 미군 병력을 현 수준인 2만 8500명 미만으로 감축할 수 없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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