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산 복권이 행운으로 돌아온 1등 당첨자 사연이 화제다.
동행복권은 24일 공식 홈페이지에 '스피또1000' 제99회차 1등 당첨자 A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일주일에 한두 번씩 로또와 스피또 복권을 구매한다는 A씨는 최근 집 근처 마트에서 장을 본 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성동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스피또1000 복권을 구매했다.
집으로 돌아온 A씨는 자신이 1등에 당첨된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처음엔 당첨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며 고객센터에 전화해 직접 당첨 여부를 확인했으며, 그 결과 5억원에 당첨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A씨는 "가장 먼저 가족들이 떠올랐고, '이제 집안의 가장으로서 더 든든한 역할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곧바로 가족들에게 소식을 전했고, 아내는 너무 기쁜 나머지 눈물을 흘리며 축하해 줬다"고 말했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A씨는 "빚을 상환하고 나머지는 가족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피또 복권은 복권을 긁어 결과를 확인하는 스크래치 방식의 인쇄 복권으로, 복권 구매 직후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구매 금액, 당첨금에 따라 스피또500·1000·2000의 3종으로 나뉜다. 스피또 1000의 1등 당첨금은 5억원이다.
스피또 판매처에서만 구매 가능하고, 로또와 달리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없다.
스피또 복권의 지급기한은 회차별로 명시되어 있으니, 구매 시 해당 복권의 지급기한을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판매 마감일로부터 1년 이내에 당첨금을 수령해야 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