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AXSmarine과 ‘한국형 운임지수’ 글로벌 확산 업무협약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12.01 22:34  수정 2025.12.01 22:34

KCCI 활용 한 단계 도약 기대

한국해양진흥공사rk 지난달 25일 AXSmarine과 한국형 컨테이너운임종합지수(KCCI)의 글로벌 확산과 데이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해야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지난달 25일 ‘2025 부산 해양금융위크(BMFW)’에서 글로벌 해운시장 분석 전문기업 AXSmarine(Alphaliner 모회사)과 한국형 컨테이너운임종합지수(KCCI)의 글로벌 확산과 데이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진공이 개발한 KCCI는 2022년 11월 첫 발표 이후 3년간 국내 해운·물류 업계에서 꾸준히 활용 중이다.


알파라이너(Alphaliner)는 세계 3500여 기관이 사용하는 권위있는 컨테이너 시장 분석 플랫폼으로 입지를 확고히 구축해 왔다.


두 기관은 2022년부터 KCCI의 제공 방식과 데이터 연계 방안을 논의해 왔다. 올해 11월부터 KCCI가 Alphaliner 플랫폼을 통해 세계에 공식 공개 중이다.


이번 협약은 양측 협의를 구체적 실행으로 이어진 성과다. 향후 글로벌 해운물류 정보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KCCI는 국제 해운·물류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글로벌 지수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게 됐다.


Alphaliner 플랫폼을 통한 상시 공개는 KCCI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여, 부산발 운임정보가 글로벌 해운시장 분석 체계에 정교하게 반영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Alphaliner 또한 KCCI를 도입함으로써 동북아시아 기점의 운임 변화를 한층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게 돼 사용자에게 다각적인 시장 분석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해진공은 세계 유일의 해양금융 전문 기관이자 KCCI 등 부산 기반 운임지수를 개발·제공하는 대표 해운정보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협약은 KCCI가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대표 운임지수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해진공은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해운정보 고도화를 통해 한국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위상 제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