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괴산·증평 등 13곳서 증상 호소
충북 지역의 여러 군부대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3일 충북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보은군 장안면의 한 육군부대 소속 장병 3명이 설사 등 증세를 보였다. 이를 시작으로 청주, 괴산, 증평 등지에 있는 군부대 13곳에서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100여명이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전날 이들 부대에 보급된 음식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도는 일선 시군 보건소가 부대와 접촉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군부대 특성상 정보 접근이 제한돼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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