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 원정서 후반 40분 동료 패스 제대로 받지 못하며 아쉬움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PSG)이 10월 A매치 소집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리그 경기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아쉬운 실수로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강인은 6일(한국시각) 프랑스 릴 인근 빌뇌브다스크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릴과의 2025-26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이강인이 올 시즌 풀타임을 뛴 건 이번 경기가 처음이다.
그는 이날 4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적극적으로 골문을 노렸다. 여기에 96%(64/67)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분전했지만, 경기 막판 동점 골의 빌미를 준 실수로 아쉬움을 남겼다.
PSG가 1-0으로 앞서나가던 후반 40분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아슈라프 하키미의 패스를 이강인이 터치했으나 제대로 받아내지 못했고, 이를 가로챈 릴이 동점 골을 터뜨렸다.
프랑스의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동생인 릴의 에단 음바페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슛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강인의 아쉬운 실수가 나온 PSG는 후반 21분 누누 멘스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5시즌 연속 리그1 우승을 노리는 PSG는 승점 1을 추가하며 승점 16(5승 1무 1패)을 쌓아 선두에 올랐지만 마르세유와 스트라스부르, 리옹(이상 승점 15)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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