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훈풍에 반도체주 불기둥…9만전자·40만닉스 복귀 [특징주]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10.10 09:18  수정 2025.10.10 09:55

10일 장 초반 52주 최고가 나란히 경신

추석 황금연휴를 마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칩 대장 기업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발 AI 훈풍이 영향을 주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72% 오른 9만3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9만4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6.25% 상승한 42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42만6000원에 거래되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추석 연휴 기간동안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 랠리가 이어져 국내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증권가는 반도체주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견지하고 있기도 하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와 관련해 "기술력 기반의 고성능 메모리를 바탕으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글로벌 1위 메모리 업체"라며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원·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오픈AI와 AMD 동맹의 최대 수혜기업"이라며 "향후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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