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1단계 휴전 합의에 방산株 ‘털썩’ [특징주]

한화에어로 5%대 급락…LIG넥스원·풍산 등 약세

ⓒ데일리안

국내 방산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년 동안 가자지구 전쟁을 벌여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1단계 휴전 합의안을 승인하면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3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5.38%(5만9000원) 내린 10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LIG넥스원(-6.04%)·풍산(-4.98%)·한화시스템(-4.18%)·현대로템(-3.10%) 등도 내리고 있다.

이는 이스라엘 정부가 하마스와 휴전 및 인질 석방 합의안을 최종 승인했다는 소식이 투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 내각은 10일(현지시간) 새벽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1단계 휴전 합의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24시간 안에 가자지구의 정해진 구역에서 철수해야 한다. 이후 하마스는 72시간 동안 생존 인질을 전원 석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