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전자바우처시스템 임시 개통…“국민 불편 최소화 총력”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5.10.10 14:54  수정 2025.10.10 14:55

보건복지부. ⓒ데일리안DB

보건복지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시스템을 10일 정오부터 임시 개통했다.


추석 연휴 기간 복구 작업을 마치고 장애인활동지원 등 21종 사업의 결제·지급 기능이 재개됐다.


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전자바우처시스템의 임시 운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장애인활동지원, 아이돌봄, 노인돌봄 등 3개 부처 21개 사회서비스 사업의 바우처 생성·결제·비용지급을 지원하는 핵심 행정 인프라다.


복지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추석 연휴 동안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임시 개통으로 결제와 지자체 예탁금 납부, 이용자 본인부담금 납부 등 주요 업무가 정상화됐다.


임시 운영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복지부는 현장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시스템 안정화까지 보완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스템 중단으로 이용권이 소멸된 경우에는 이용기간을 연장하고 제공기관의 수기 처리 업무는 소급 결제가 가능하도록 경과조치를 시행했다.


복지부는 전자바우처시스템이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시스템 점검을 지속할 방침이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화재로 불편을 겪은 국민과 사회서비스 종사자들께 송구하다”며 “이번 임시 개통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현장 업무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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