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도전 “욕심 최대한 버리고 플레이”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10.11 18:52  수정 2025.10.11 18:52

홍정민. ⓒ KLPGA

상승기류를 탄 홍정민(23, CJ)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홍정민은 1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 2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으며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틀 합계 9언더파 135타가 된 홍정민은 2위 이동은(-8)에 1타 앞선 채 챔피언조에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다.


홍정민이 우승을 차지하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며, 시즌 3승에 도달하며 이예원, 방신실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오른다.


홍정민은 2라운드 후 “오늘 기억이 잘 안 날 정도로 집중했던 것 같다. 어제 경기 끝나고 인터뷰에서 페어웨이를 잘 지키겠다고 했는데, 어제보다 페어웨이를 많이 놓쳐 아쉬웠지만 파 세이브를 잘하고 버디 찬스도 잘 잡아 좋은 스코어 냈던 것 같다. 힘들지만 만족하는 하루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15번홀(파3)에서는 티샷이 러프에 떨어졌으나 칩인 버디를 이끌어내며 선두로 나설 수 있었다. 이에 대해 “177m에 앞바람이 있는 상황이라 4번 아이언을 치려다 하이브리드를 선택했는데 그린을 다이렉트로 넘어갔다. 볼 위치가 러프였는데 또 역결이라 쉽지 않았다”며 “띄울까 생각하다가 러닝 어프로치로 러프에 떨어트려 일단 감속을 시킨 후 그린에 올리자는 전략으로 했더니 들어갔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보기 없이 경기를 마친 부분에 대해서는 “어제는 조금 방심했다. 핀을 넘어갔을 때 내리막 경사가 생각보다 심해 보기를 기록했다. 오늘은 안전하게 치는 홀과 공격적으로 하는 홀을 구분해서 플레이했더니 좋은 결과 나온 거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종 라운드 전략과 관련해 “타수 차가 많이 나지 않아 선두라는 생각 안 들 것 같다. 같은 위치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우승에 욕심내고 싶진 않다. 욕심 내면 체력이 빨리 소진되는 것 같아서 최대한 욕심을 버리고 플레이하겠다”며 “그리고 내일 비가 올 수도 있는데, 만약 비가 온다면 페어웨이 지키는 데 더 집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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