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황강댐 기습 방류…행락객·지역 주민에 재난 문자 발송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10.12 10:59  수정 2025.10.12 11:01

남방한계선 필승교 수위, 하천 행락객 대피 기준 1m 기록

임진교에서 바라본 임진강 상류.(자료사진) ⓒ 뉴시스

북한이 사전 통보 없이 남북 공유 하천인 임진강 상류 황강댐에서 물을 방류하고 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군남댐과 경기 연천군 등은 이 날 오전 0시께 연천군 임진강 비무장지대(DMZ) 남방한계선 필승교 수위가 하천 행락객 대피 기준인 1m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연천군은 임진강 하천변 행락객과 지역 주민에게 대피를 알리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북한의 황강댐 방류로 필승교 수위는 계속 상승해 이 날 오전 6시 20분 기준 1.70m까지 차 올랐다.


필승교 수위가 1m를 넘어서면 하천 행락객 대피, 2m는 비홍수기 인명 대피, 7.5m는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 단계, 12m는 접경지역 위기 대응 주의 단계가 각각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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