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목) 오늘,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어르신 놀이터' 조성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10.16 09:32  수정 2025.10.16 09:33

어르신 일상생활서 필요한 균형·유연성, 관절 건강 강화 등 지원하는 운동기구 설치

'미취학 아동 위한 건강한 급식환경 조성 사업' 체계성과 공공성, 확장성 인정받아 수상

서울 거주, 두 자녀 이상 다자녀 가족 누구나 신청 가능…100가족 선착순 모집

서울형 어르신놀이터.ⓒ서울시 제공
1. 내년까지 자치구별 1개씩 어르신 놀이터 조성


서울시는 어르신이 여가를 즐기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어르신 놀이터'를 내년까지 자치구별 1개씩 만들겠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최근 급격한 고령화와 함께 기대수명이 늘면서 건강한 노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어르신의 체력과 수준에 맞춰 놀이·운동 등 활동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어르신 놀이터에는 어르신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균형·유연성, 관절 건강 강화 등을 지원하는 운동기구가 집중적으로 설치된다. 또 어르신, 장애인 등 이동이 불편한 사람이 건축·시설물 등에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놀이터 전역에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다.


시는 어르신의 야외 신체활동과 이웃과 소통·교류하는 시간을 늘려 우울, 불안, 고립감을 완화시켜 주기 위해 내년 연말까지 25개 자치구에 1곳씩 어르신 놀이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선정된 대상지 20곳 중 13곳은 조성 완료됐으며 나머지 7곳은 올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추가로 5곳을 선정해 전 자치구 조성 목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 밀라노 협약상 본상 수상


서울시는 전 세계 336개 도시가 참여하는 '밀라노 도시 먹거리 정책협약(MUFPP) 10주년 글로벌 포럼'에서 밀라노 협약상 본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미취학 아동을 위한 건강한 급식환경 조성 사업'의 체계성과 공공성, 확장성을 평가받아 지속 가능한 식생활과 영양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미취학 아동을 위한 건강한 급식환경 조성 사업은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에 표준화된 영양·위생 관리체계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정책이다.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에 설치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서울 전역 4800여개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급·간식 관리, 위생 모니터링, 어린이 영양교육, 조리원 및 보육교사 교육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3. '서울 시민의 날 기념' 다자녀 100가족 배구경기 무료 초청


서울시가 '서울시민의 날'을 맞아 오는 28일 저녁 7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시 연고 구단 '우리카드배구단'의 홈경기에 다자녀 100가족을 무료 초청하는 '서울시민 데이'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시민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시 연고 프로스포츠 구단과 홈경기 무료 초청, 관람권 할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민 데이 배구경기 무료 관람을 희망하는 다자녀 가족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임신·출산·육아 종합 누리집인 몽땅정보 만능키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두 자녀 이상 다자녀 가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100가족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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