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현장에서 감식 관계자들이 4일차 현장 감식을 준비하고 있다.ⓒ연합뉴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행정정보시스템의 70%가 정상화됐다. 지난달 26일 화재가 발생해 행정망이 셧다운된 지 약 한 달 만이다.
행정안전부는 2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장애 시스템 709개 중 500개가 복구됐다고 밝혔다. 복구율은 70.5%다.
시스템 중요도에 따른 등급별 복구 현황을 보면, 1등급은 40개 중 34개가 정상화돼 85%의 복구율을 나타냈다.
2등급은 68개 중 52개(76.5%), 3등급은 261개 중 188개(72%), 4등급은 340개 중 226개(66.5%)가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으로 분류되는 '문서24' 서비스도 재개됐다. 문서24는 국민이 온라인으로 행정·공공기관과 전자문서 수발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전자문서 작성 ▲발송 및 접수 ▲수발신 문서 알림 기능 등 주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아직 20MB를 초과하는 대용량 문서 발송은 불가하다. 서버 자원을 추가 구축해 11월 초까지 서비스를 복구할 예정이다.
문서 수발신 상황을 안내해 주는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는 국민비서 복구상황에 맞춰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이전까지는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를 통해 수발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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