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3분기 영업익 1765억원…전년 대비 13.4%↓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5.10.30 16:26  수정 2025.10.30 16:26

"프로젝트 원가 개선, 시장 전망치는 상회"

에너지 전환·LNG 등 신사업 추진 등 포트폴리오 확장 속도

ⓒ삼성E&A

삼성E&A는 30일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1조9956억원, 영업이익 1765억원, 순이익 15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13.4%, 순이익은 0.6% 각각 감소했다.


삼성E&A 관계자는 "프로젝트 원가개선으로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사우디 파딜리 가스 등 대형 화공 플랜트와 국내 산업환경 플랜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연간 목표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3분기 수주는 1조4394억원, 올해 누적 수주는 4조878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주잔고는 18조원 규모다.


하반기에는 에너지 전환, LNG 등 미래 신상품 중심의 수주 성과로 포트폴리오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단 설명이다.


삼성E&A는 이날 오전께 6800억원 규모 미국 와바시 저탄소 암모니아 플랜트 EPF(설계·조달·제작) 수주를 발표했다. 지난 8월과 이달에는 인도네시아 친환경 LNG 프로젝트 기본설계(FEED)와 북미 LNG 개념설계(Pre-FEED)를 연이어 수주했다.


삼성E&A 관계자는 "연내 중동 등 주력시장을 중심으로 블루 암모니아 및 석화 분야 수주가 기대된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기존 사업은 더 단단히 하고, 에너지 전환 시대 신사업 추진도 속도를 내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