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은행 예금 금리 전월 대비 0.03%P↑…1년 만에 상승으로 돌아서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입력 2025.10.31 12:00  수정 2025.10.31 12:00

예금은행의 수신금리가 1년 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예금은행의 수신금리가 1년 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는 2.52%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12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순수저축성예금은 2.52%로 전월 대비 0.4%p 올랐고, 시장형금융상품은 2.54%로 0.02%p 떨어졌다.


대출금리는 떨어졌다. 지난달 예금은행 대출금리는 4.03%로 전월 대비 0.03% 떨어졌다.


가계대출 금리는 보합세를 보였지만, 기업대출이 내리면서다.


가계대출은 4.17%로, 주택담보대출은 보합세를 보이고 일반신용대출(-0.10%p), 전세자금대출(-0.02%p)은 하락했다. 다만 금리 수준이 높은 일반신용대출비중이 확대되면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대출은 단기시장금리(CD 91일, 은행채 단기물 등)가 상승했으나 정책금융 확대영향 등으로 대기업(-0.08%p)과 중소기업(-0.01%p) 모두 내려 0.04%p 하락했다.


가계대출 고정금리의 비중은 0.1%p 하락해 62.1%를 기록했다. 고정금리 전세대출 취급 감소 영향이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수신금리(1년만기 정기예(탁)금 기준)와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 모두 내렸다.


수신금리는 저축은행(-0.01%p), 신협(-0.05%p), 상호금융(-0.01%p), 새마을금고(-0.04%p)가 모두 하락했다.


대출금리 역시 저축은행(-0.20%p), 신협(-0.19%p), 상호금융(-0.10%p), 새마을금고(-0.20%p)가 모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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